<마션>은 앤디 위어 (Andy Weir)의 동명 소설 The Martian 를 실제 NASA의 연구와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로, 우주비행, 화성 환경, 생존 기술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매우 설득력 있게 구현되었다.
특히, 중력, 화성 토양, 대기 환경 등이 실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표현되었으며, NASA의 협조를 받아 우주 탐사와 관련된 디테일이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되었다.
1. 영화 < 마션 (The Martian, 2015) > 기본 정보 및 소개
- 감독: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원작: 앤디 위어 (Andy Weir)의 동명 소설 The Martian
- 장르: SF, 드라마, 어드벤처
- 상영 시간: 144분
- 개봉일:
- 2015년 10월 2일 (미국)
- 2015년 10월 8일 (대한민국)
- 제작사: 20세기 폭스, 스콧 프리 프로덕션
- 음악: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 (Harry Gregson-Williams)
- 흥행 성적:
- 전 세계 박스오피스 약 6억 3,000만 달러
- 수상 및 평가:
-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후보 (최우수 작품상 포함)
-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뮤지컬/코미디 부문) 수상
- 로튼토마토 신선도 91%
- 주요 등장인물
- 마크 와트니 (Mark Watney) – 맷 데이먼 (Matt Damon)
- 멜리사 루이스 (Melissa Lewis, 아레스 3 선장) – 제시카 차스테인 (Jessica Chastain)
- 리치 퍼넬 (Rich Purnell, NASA 천체역학자) – 도널드 글로버 (Donald Glover)
- 빈센트 카푸어 (Vincent Kapoor, NASA 책임자) – 치웨텔 에지오포 (Chiwetel Ejiofor)
- 테디 샌더스 (Teddy Sanders, NASA 국장) – 제프 다니엘스 (Jeff Daniels)
2. 영화 < 마션 (The Martian, 2015) > 줄거리
아레스 3 탐사대는 화성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강력한 폭풍을 만나 조기 철수를 결정한다.
하지만 철수 도중 마크 와트니가 폭풍에 휩쓸려 실종되었고,
그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탐사대는 지구로 귀환한다.
그러나 마크 와트니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깨어난 그는 탐사선이 떠났음을 깨닫고, 화성에서 홀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한다.
와트니는 화성 기지(해빗at, Habitat)를 이용해 생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하여,
기지 내에서 감자를 재배하기로 결심한다.
화성 토양을 개량하고, 자신의 배설물과 남은 물을 활용해 감자를 키운다.
또한, 산소와 물을 자체적으로 생성할 방법을 모색하며 화학적 방법으로 물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생존 상황을 기록하는 비디오 다이어리를 남기며, 유머를 잃지 않는다.
NASA는 위성으로 화성을 관찰하던 중,
와트니가 살아있음을 발견하고 극비리에 구출 작전을 계획한다.
와트니는 과거의 탐사선 패스를 이용해 NASA와 교신하는 방법을 찾는다.
그는 구형 탐사선(패스파인더)을 복구하여, NASA와의 첫 교신에 성공한다.
NASA는 보급선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첫 보급선이 폭발하면서 상황이 더욱 절망적으로 변한다.
NASA의 천체역학자 리치 퍼넬은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아레스 3 탐사대를 다시 화성으로 보내는 계획을 제안한다.
이 아이디어는 퍼넬 기동(Purnell Maneuver)이라 불리며,
아레스 3 탐사대가 지구에 귀환하지 않고 중력 도움을 받아 화성으로 다시 향하는 방법이다.
NASA는 이 계획을 실행하고,
와트니는 화성에 있는 아레스 4 임무의 MAV(화성 이륙선)를 개조해 탈출 준비를 한다.
마크 와트니는 MAV를 개조하여 무게를 줄이고, 아레스 3 탐사대와의 랑데부를 시도한다.
하지만 속도가 예상보다 낮아 도킹이 어려워지자, 루이스 선장은 직접 EVA(우주 유영)로 와트니를 구조하려 한다.
와트니는 자신의 우주복에 구멍을 내어 "아이언맨"처럼 추진력을 사용해 탐사대에게 다가가는 대담한 시도를 한다.
결국, 루이스 선장이 그를 붙잡으며 마크 와트니는 화성을 탈출한다.
지구로 돌아온 마크 와트니는 후배 우주비행사들을 교육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한다.
그는 우주에서는 항상 문제가 생길 것이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철학을 전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3. 영화 < 마션 (The Martian, 2015) > 감상평
마크 와트니는 과학적 지식과 긍정적인 태도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강한 생존자이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농담과 유머를 잃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맷 데이먼의 연기는 와트니의 지능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성격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그의 독백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긴장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감독 리들리 스콧은 압도적인 화성의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잡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화성의 황량함과 광활함을 강조한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화성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는 어떤 문제라도 해결책을 찾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단순한 생존기가 아니라, 도전과 해결의 과정 자체를 즐기는 인간의 지혜와 끈기를 보여준다.
<마션>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라, 희망과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홀로 남겨진 인간이 과학의 힘으로 생존하는 과정은 감동적이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마션>은 과학적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생존 드라마이자, 희망을 주는 감동적인 SF 영화이다.
과학, 도전, 인간의 끈기에 대한 경이로운 탐구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 볼 가치가 있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