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감동 실화 영화 중 하나로,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하는 백만장자 필립과 그의 돌봄을 맡은 젊은 흑인 남성 드리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2011년 개봉 후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프랑스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코미디와 감동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조화시키며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두 주인공의 관계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점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1. 영화 < 언터처블 : 1%의 우정 (Intouchables) > 기본 정보 및 소개
- 영화 제목: 언터처블: 1%의 우정 (Intouchables)
- 개봉 연도: 2011년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감독: 올리비에 나카슈 (Olivier Nakache), 에릭 토레다노 (Éric Toledano)
- 각본: 올리비에 나카슈, 에릭 토레다노
- 원작: 실화 기반 (실제 인물인 필립 포조 디 보르고(Philippe Pozzo di Borgo)와 그의 간병인 압델 셀루(Abdel Sellou)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음)
- 음악: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Ludovico Einaudi)
- 촬영: 마티유 바데피 (Mathieu Vadepied)
- 제작사: 가오몽 (Gaumont), 텐 필름즈 (Ten Films), 기타
- 배급사: 가오몽 (Gaumont)
- 상영 시간: 112분
- 제작비: 약 950만 유로
- 흥행 수익: 전 세계 약 4억 2천600만 달러
출연진
- 필립 (Philippe) : 프랑수아 클루제 (François Cluzet)
- 드리스 (Driss) : 오마르 시 (Omar Sy)
- 이본 (Yvonne) : 앤 르 니 (Anne Le Ny)
- 마르셀 (Marcelle) : 오드리 플뢰로 (Audrey Fleurot)
- 엘리사 (Élisa) : 알바 가이아 벨루기 (Alba Gaia Bellugi)
2.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 (Intouchables) > 줄거리
영화는 파리의 한 저택에서 시작됩니다.
백만장자인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사고로 인해 목 아래로 전신 마비(사지 마비, Tetraplegia)가 되어 휠체어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간병인을 찾기 위해 면접을 진행하는데, 여기에 우연히 등장한 한 남자, 드리스(오마르 시)가 그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드리스는 실직 상태에 놓인 이민자 출신의 가난한 청년으로, 면접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단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서류에 도장을 받기 위해 왔을 뿐입니다. 그러나 필립은 형식적이고 동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드리스가 자신을 장애인으로 특별 대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대하는 점에 흥미를 느낍니다.그렇게 드리스는 필립의 간병인으로 채용되면서,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우정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간병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던 드리스는 점점 필립과 가까워지며 그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드리스는 기존의 간병인들이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대했던 필립을 스스럼없이 대하며, 그를 평범한 인간처럼 대합니다.
그는 필립이 듣던 고전 음악 대신 현대 팝 음악을 틀고, 따분한 문화 생활 대신 실용적이고 유쾌한 일들을 제안하며 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필립 또한 드리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다시 삶의 즐거움을 찾으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상반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드리스는 필립의 깊은 외로움을 이해하며,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하고 필립은 드리스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을 발견하고, 그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자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갈등과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드리스는 자신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책임감 때문에 필립의 곁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가 떠난 후, 필립은 다시 우울한 상태에 빠지고, 기존의 간병인들로부터 진정한 관계를 느끼지 못한 채 외로움을 겪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리스는 필립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일을 해줍니다. 그것은 필립이 짝사랑하던 한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었습니다. 드리스는 필립을 데리고 바닷가로 향하며, 그의 삶을 다시금 빛나게 해줍니다.
영화는 필립이 마침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되는 장면과 함께, 드리스가 그의 곁을 떠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3.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 (Intouchables) > 감상평
영화는 신체적 장애와 사회적 계층 차이를 초월한 두 남자의 진정한 우정을 그립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조건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필립은 사고 이후 삶의 의미를 잃었지만, 드리스를 통해 다시 살아가는 즐거움을 찾게되고, 드리스 또한 필립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영화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시종일관 둘사이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드리스의 밝고 유머러스한 성격은 필립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 은 프랑스에서 1,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프랑스 영화 중 최고 흥행작 중 하나가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프랑스 영화의 국제적 성공을 증명하였습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단순한 감동 실화만이 아닌,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는 인간 관계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유머와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이 영화는 삶의 가치와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영화 특유의 잔잔하고 따듯함과 더불어 따뜻한 메시지, 감동적인 연기력으로 가슴뭉클한 따뜻함이 길게 여운을 남기는 소중한 작품입니다.